[후보자가 쓴 자기소개서] 무소속 조위필 (보은옥천영동)

안녕하십니까?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조위필입니다.

저는 충북 보은군 산외면 장갑리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나 현재까지 어머니를 모시고 농업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왜 살기 위해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이미 한미FTA가 발효됐습니다. 또 올해 안에 한중FTA를 체결한다고 합니다.

보은·옥천·영동군민 여러분!

FTA만이 이 나라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정부는 2차, 3차 산업을 살리기 위해 1차 산업인 생명산업을 버리고 있습니다.

보은, 옥천, 영동군민 여러분! 이 나라가 어떻게 해서 경제 대국이 됐습니까? 우리 농민의 피와 땀으로 일궈낸 바탕 속에서 성장하게 됐고 지금의 복지 국가가 되지 않았습니까!

경제 논리를 내세우며 농민을 버린다면 결코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남부3군 군민 여러분!

우리 남부 3군은 경제력의 40%를 농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국민들도 우리 농업을 버리고 있습니다. FTA는 우리 농촌을 몰락시키고 생존권마저도 위협 받게 될 것입니다. 어느 누가 농민의 입장에서 목숨을 바쳐 농촌을 지켜 내겠습니까? 바로 저 조위필만이 할 수 있습니다.

농업이 어느 산업보다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정부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농업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제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다음과 같은 일을 하겠습니다.

현행 교부금 제도는 지자체의 면적, 행정구역, 인구, 공무원 수 등을 기준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남부 3군과 같이 지방세수입이 취약한 농촌지역은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도 ‘부익부 빈익빈’ 상황입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지역의 낙후도로를 적용해 지역간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법을 제정해 낙후된 지역에 정부 보조금을 더 투입하도록 하겠습니다.

두번째는 영동군이 포도와 와인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 농가 소득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옥천군은 묘목단지와 옷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정부차원의 연구 기관을 유치해 관련기업과 상생발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보은군에는 중부권 유일의 민속 소싸움 정부 고시지역임을 감안해 전용구장을 건설,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국민의 먹을거리를 경제성으로 재단하는 시장으로 내몰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자국산업으로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농민의 아픔을 몸소 체험했으며 농민의 입장으로 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저에게 농민과 군민들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