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9시30분께 괴산군 증평읍 연탄리 김모(62·사채업자)씨 집에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2인조 강도가 침입, 미리 준비해온 둔기로 김씨를 때려 숨지게 한뒤 현금 100만원과 금목걸이 등 금품과 승용차 등을 훔쳐 달아났다. 범인들은 김씨의 부인 조모(58)씨와 딸(28)을 묶어놓고 금품을 훔치던 중 김씨가 들어오자 미리 준비한 둔기로 김씨의 머리를 내리친뒤 김씨 소유의 검정색 그랜저(충북 1고 2572호)승용차를 훔쳐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평소 김씨가 사채를 하면서 돈이 많다는 소문이 있었던 점과 부인 조씨 와 딸의 진술 등의 토대로 이들이 금품을 훔치려고 침입한 것으로 추정, 전과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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