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가 쓴 자기소개서] 새누리당 정우택 (청주 상당)

먼저 2006년, 부족한 저를 도지사로 뽑아주고 성원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지면을 빌어 감사드립니다.

하이닉스를 비롯한 24조원의 투자 유치, 첨단의료복합단지와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 등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경제특별도 신화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그러나 2010년 도지사 선거에서 저는 도민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런 저를 다시 일으켜 역과 나라 발전에 앞장서 달라는 따뜻한 격려 덕에 더 큰 꿈을 품고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습니다.

이번 19대 총선은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지금 우리 정치는 다시 10년 전으로 돌아갔습니다.

한때 스스로를 폐족이라고 불렀던 세력들이 정치의 전면에 등장해 자기들 집권 당시에 밀어붙였던 한미 FTA와 제주 해군기지조차 가로막으며 말 바꾸기를 일삼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이 지방정권을 석권한 이후 우리 충북은 강원도에도 밀릴 처지가 됐습니다.

청주는 천안시에 바짝 쫓기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3명이 확보한 청주시의 올해 국비예산은 국회의원 한 명뿐인 충주시 국비확보액의 72%에 불과합니다.

지난 몇 차례 총선에서 지역 국회의원을 민주통합당 일색으로 뽑아줬지만, 돌아온 것은 무능과 무책임뿐이었습니다.

그들은 열심히 일을 하기보다는 국책사업이 유치되면 모두 자기들 덕이고 실패하면 전부 정부 탓으로 돌리는 선동만 일삼았습니다.

상당구의 현실은 더욱 암담합니다.

내덕동 연초제조창과 북부터미널 문제는 8년째 제자리걸음이고, 도심공동화는 날로 심각해 집니다. 지역 상권은 붕괴 직전입니다.

지난 12년 동안 상당구는 모든 면에서 흥덕구에 밀리며 청주의 변방으로 내몰렸습니다.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상당구를 이토록 낙후시킨 세력을 심판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할 신형엔진을 선택해야 합니다.

저 정우택은 장관과 국회의원, 그리고 충북도지사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살려 낙후된 상당을 충북에서 가장 살기 좋은 젊고 역동적인 상당으로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낙선 후 택시운전과 무료급식 등 봉사활동을 하면서 서민의 아픔과 고통을 뼈저리게 통감한 경험을 살려 서민, 약자의 편에서 민생 최우선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물가, 취업난, 전세난 등 경제적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어르신, 장애인, 여성, 청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충북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신다면 저 정우택을 선택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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