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가 쉽사리 해결될 전망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역사교과서 왜곡 배경과 일본 우익의 지향점 등을 살펴보는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역사연구회는 교보문고와 공동으로 오는 21∼24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4층 회의실에서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역사 특강을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표되는 주제와 발표자는 △21일 ‘왜곡과 침략의 역사적 뿌리’△22일 ‘조작과 왜곡의 이중주’ △23일 ‘일본 우익은 어디로 가는가?’ △24일 ‘우리의 역사교육은 올바른가?’이다.

다음은 각 주제의 주요 관점.

△왜곡과 침략의 역사적 뿌리(강창일 배재대 교수)=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는 태평양전쟁에서 패배하고서도 스스로 과거청산을 하지 못한 일본의 구조적차원의 모순이 불거져 나온 것이다.

△조작과 왜곡의 이중주(하종문 한신대 교수)=일본 문부과학성은 처음부터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만든 교과서를 통과시켜 주겠다는 전제하에 검정을 실시했다는 의혹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수정 지시가 내려진 137곳의 내용을 살펴보면 아예 사실관계조차 틀린 곳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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