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선생의 문학정신과 선비정신을 기리는 제1회 지훈상 시상식이 15일 오후 한국일보사 13층 송현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수익(문학부문) 시인과 박경신(국학부문) 울산대 교수가 각각 시집 ‘눈부신 마음으로 사랑했던’과 저서 ‘한국의 별신굿 무가’(전12권)로 상패와 500만원씩의 상금을 받았다.

시상식에 맞춰 선생이 남긴 친필 원고를 수록한 ‘지훈 육필시집’이 나남출판사에서 출간됐다. 이 시집은 선생의 제자인 박노준 한양대 교수 등이 70년대 선생의 장서를 정리하던 중 발견한 노트와 백지 책자에 실린 육필시 121편을 복사해 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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