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충북도내 제2금융권의 여신이 주택구입과 영농자금 대출증가로 크게 늘어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결과 4월말 도내 제2금융권 대출은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주택구입자금 및 농업자금 대출이 증가해 3월말보다 639억원 늘어나 4조2천618억원으로 증가했다.

4월말 도내 금융기관 총수신잔액은 14조8천558억원으로 월중 101억원이 늘어나는데 그쳐 3월 370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4월 시중은행의 예금은 지방세 수납 및 지방자치단체의 여유자금 유입 등으로 512억원 증가해 6조8천375억원으로 늘어난 반면, 제2금융권의 예금은 투자신탁 수신감소와 농사자금 충당을 위한 예금인출로 410억원 감소해 8조183억원으로 줄었다.

도내 금융기관의 총여신잔액은 4월말 11조7천785억원으로 월중 1천847억원 증가했으나 3월 (2천645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시중은행의 4월 대출금은 7조5천167억원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운전자금 대출, 아파트 중도금 등 기업·가계대출이 큰 폭 증가했으나 영농자금 대출이 줄어 3월(2천366억원)에 비해 적은 1천209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한편 4월말 현재 충북지역 금융기관 예대율(총여신잔액/총수신잔액)은 79.3%로 전월(78.1%)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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