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장신리와 마로면 적암리 일원에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모두 2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여 지역발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특히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승인을 앞두고 있는 보은국민체육센터 건립은 이번 탄광지역 개발사업 추진계획 협의로 특별교부세 확보가 예상돼 원활한 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보은군은 지난주 국민체육센터 및 테마공원 조성과 구병산 관광지 개발사업을 내용으로 하는 탄광지역 개발사업 추진계획(안)을 수립해 산업자원부와 협의를 마쳤다.
계획안에 따르면 국민체육센터 건립 및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07년까지 보은읍 장신리 68-1번지외 6필지 45137㎡의 부지에 국비 86억과 국민체육기금 30억, 군비 14억 등 총 130억원의 사업비가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이곳에는 실내수영장과 실내체육관, 체력단련실, 다용도실 등 각종 체육 관련시설이 들어서며 부대시설로는 테마체육공원이 조성돼 문화체험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구병산 관광지 개발사업은 마로면 적암리 산29-1번지 일원 8만2천 160㎡의 용지에 올해부터 2010년까지 150억원의 사업비를 전액 국비로 투입해 숙박 및 농어촌휴양시설이 설치된다. 이밖에 부대시설로는 황토찜질방, 황토방갈로, 토속먹거리, 지역농특산물 판매시설 등이 설치돼 이 지역 관광활성화는 물론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민체육센터 건립에는 올해 우선적으로 50억6천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실시설계 및 용지 매입에 나서며 구병산관광지 개발 사업은 연내에 기본계획용역비 3억원을 들여 환경성 검토와 관광지 지정 승인 및 국토이용계획 변경이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국민체육센터 건립되면 속리산 관광과 연계한 스포츠마케팅 개발이 가능하며 구병산 관광지 개발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어 주민들의 소외감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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