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10년간 100억 투입… 내년초 업무 협약

진천군 농다리 주변 임야인 초평면 화산리 산7-1(108ha) 군유림에 100억원을 투자하는 대형 테마숲이 들어선다.

국내굴지의 한 대기업이 진천군내에 연차적으로 10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테마숲 등 각종 체험장을 조성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진천군은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 제조판매업체인 현대모비스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일환으로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기업 참여 ‘현대모비스 숲 만들기 사업’공모에서 진천군이 신청한 초평면 화산리 산7-1(108ha) 군유림을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10년에 걸쳐 100억원을 투입, 테마의 숲, 숲길조성, 생태교육장, 나무심기, 숲 가꾸기, 수목원, 숲속극기훈련장, 습지원 등을 조성한다.

현대모비스는 사업이 완료되면 진천군에 기부 체납 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진천군과 내년초 업무협약식(MOU)을 갖고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현대모비스 숲조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군유림 사용승낙, 인·허가 절차 지원, 현대모비스숲 홍보물 설치 지원 등 현대모비스숲 조성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숲만들기 사업은 ‘저탄소 녹생성장’의 정부정책 추진에 근거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현대모비스는 푸른숲 조성을 통해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기업이미지 홍보 효과를, 진천군은 도시숲 조성 예산 절감효과를 크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현대모비스 숲만들기 공모사업 선정으로 진천군 제일의 관광지인 농다리, 초평저수지, 청소년수련원과 연계 명품숲이 조성되면 농다리가 전국 제일의 관광지는 물론 청소년학습장으로 발돋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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