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현대를 제물로 선두를 탈환한다.’

프로야구 순위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한화가 15일부터 17일까지 현대와 청주야구장에서 청주홈 3연전을 벌인다.

한화는 현재 34경기를 치러 19승 15패로 현대와 공동 3위에 올라있어 이번 3연전은 선두구도를 확실히 할 수 있는 가장 빅게임이다.

두산과 삼성이 선두싸움을 하고 있고 한화와 현대가 1게임차로 뒷쫓고 있어 예측불허의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어 이번 3연전이 선두권탈환의 중요한 길목으로 가는 숨가뿐 한주가 될 전망이다.

시즌초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고참들의 활약 등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한화는 이번 3연전에서 기록의 사나이 장종훈과 갈수록 불을 뿜어내고 있는 김종석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화 타선의 핵심인 장종훈과 김종석은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주 홈런 1개씩 뽑아내는 등 서서히 타격감각을 찾고 있다.

특히 장종훈은 현재 9개의 홈런을 기록해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14년연속 두자릿수 홈런에 도전하고 선발예정인 송진우가 탈삼진 1천300개에 8개를 남겨 놓고 있어 이날 달성여부가 또하나의 관심거리다.

반면 현대는 홈런 44개, 팀방어율 3.95로 홈런과 점수를 안내주는 팀으로 유명하다.

시즌초반 하위권으로 처졌다가 꾸준히 순위를 끌러올린 현대는 최근 무서운 방망이와 마운드의 위력으로 선두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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