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사령관 이정구소장) 장병들이 백혈병에 걸려 생사의 기로에 있는 어린이를 돕기 위해 릴레이 헌혈(사진)에 나섰다.
이 부대 장병들은 지난 18일부터 원주기독병원에 입원,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김유진(3)양이 조속히 수혈을 받지 못하면 생명이 위험하다는 병원측의 연락을 받고 20여명이 자원해 유진양을 살리기 위한 헌혈작전에 돌입했다.
유진양은 현재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항암치료를 중단한 채 면역력 배양을 위한 성분헌혈을 받고 있는 상태이며 1군지원사측은 성분 헌혈이 가능한 병사들을 선정,헌혈 지원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1군지원사측은 부친 김씨가 유진양이 백혈병을 앓으면서 조그만 통닭집마저 치료를 위해 팔아넘기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도움의 손길을 호소했다. (☏011-459-6987·김상태), 사랑의 성금은 농협 312-02-04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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