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호남고속철도 기본설계 용역 문제와 수도권 공장총량제 완화 문제등 지역현안과 관련해 도차원의 총체적이고 과감한 전략 수립과 함께 지역적 실천프로그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14일 개회된 충북도의회 제188회 임시회에서 이광종의원(관광건설위·단양 1)은 최근의 지역현안과 관련해 지역의 역량을 더욱 결집해 당당하게 우리의 주장을 펼치는 한편 구겨진 충북인의 자존심을 바로 세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의원은 “일부 정치인과 수도권 지역이 수도권 공장총량제 완화를 추진해 충북등 중부권 지역의 경제를 더욱 압박하고 있고 또 누가봐도 국가의 효율적인 국토이용차원에서 과학적 논리와 경제성이 앞서는 호남고속철도 오송기점역 설치 문제를 특정지역 정치인들이 정치논리로 좌지우지하는가하면 검토용역을 객관적이고 신뢰할만한 기관으로 선정하겠다던 약속마저 지키지 않는 등 충북도민은 이제 정부정책에 대해 더이상 참을 수 없는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의원은 “이를위해 충북도가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보다 총체적이고 계획적이며 탄력적인 대응을 위한 과감한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는 한편 충북지역이 그동안 받아온 각종 지역개발제한과 생활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중앙차원의 확고한 의지표출과 함께 지역발전을 보장할 수 있는 확실한 정책비전의 제시를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주민과 사회단체들도 지역의 총체적인 역량결집과 의지가 표출될 수 있도록 지역내의 작은 일보다 거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지역적 실천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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