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이 산불방지 봉사활동에 투입돼 산불예방에 나섰다.
법무부 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지소장 신용철)는 충주관내 월악산국립공원과 남산, 천등산 등 산불 취약지역에 사회봉사명령대상자 10명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산불방지와 자연보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대상자들은 범죄예방위원과 보호관찰소 직원과 함께 등산·입산객을 대상으로 화기 소지여부 확인 등 산불방지 감시활동,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전단지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로교통법위반으로 사회봉사명령 160시간을 받아 월악산에서 봉사활동에 참가중인 김모(28)씨는 “처음에 등산객에게 산불방지 전단지를 나눠주는 것이 부끄러웠으나 지금은 일일이 화기 소지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평소 규범의식이 부족했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신 지소장은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분야를 적극 개발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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