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재생 불량성 빈혈로 투병하고 있는 진천군 문백면 조민기(12) 형제를 위한 것으로 시민들은 구두를 닦은 후 각자 성의껏 마련된 모금함에 정성을 담았다.
일송회 회원 63명이 모두 이날 가게문을 닫고 참여한 사랑의 구두닦이 행사에서는 모두 200여만원이 모아졌으며 이 성금은 충북도청을 통해 조민기 형제에게 전달된다.
박우현 일송회 회장은 “구두닦이 통을 들고 다니며 장사를 할 때 이웃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그때를 생각하며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힘닿는데 까지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송회는 지난 80년 조직됐으며 매년 4차례씩 소년소녀가장 돕기, 복지시설 위문 방문등을 전개하고 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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