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에날레 이모저모

○…27일 이원종 전 충북도지사가 비엔날레 행사장을 방문, 전시관을 관람했다.

이 전지사는 이날 본전시, 초대국가 핀란드관, 특별전 등을 꼼꼼히 둘러본 뒤 담배공장이 전시장으로 변화된 모습과 전시 규모에 감탄했다.

이 전지사는 “연초제조창이 이처럼 세계적인 전시장으로 손색없다는 사실에 놀라울 뿐”이라며 “청주시와 충북도가 정부의 협력을 이끌어내 세계 최고의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우택 전지사는 하루 전인 26일에 행사장을 방문, 전시 관람을 한 뒤 시민도슨트, 운영요원, 자원봉사자 등을 격려했다.

 영동 상촌초 독서문화강좌 참여

 ○…27일 세번째 시간이 진행된 어린이 독서문화강좌에는 영동 상촌초등학교 20명이 참여했다.

전교생 54명인 이 초등학교는 문화나들이를 나와 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하고 독서문화강좌에도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청주초롱이네도서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림책연구동아리 엄마들이 직접 만든 인형극을 감상하고 책읽기와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상촌초등학교 교사는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행사와 독서문화 강좌에도 참여하게돼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르크 마개도 작품?

 ○…전시를 한참 관람하다보면 와인병 마개로 쓰일법한 코르크 마개가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대형 코르크는 테이블로 활용하거나 의자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를 자랑한다. 이 작품은 바로 특별전 ‘의자, 걷다’에 전시돼있는 재스퍼 모리슨의 ‘코르크 스툴’.

작가는 와인 제조자들이 병을 밀봉하기 위해 전통적인 코르크 마개 대신 플라스틱 마개와 돌려 따는 금속 마개를 사용하는 추세라는 신문기사를 읽고 코르크를 가지고 작업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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