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명사특강 ‘10인의 101가지’이야기 여덟번째 강연이 이어졌다.

그 주인공은 김해곤 마을미술프로젝트 감독.

김 감독은 20일 ‘미술로 행복이 넘치는 마을’을 주제로 명사특강을 하기에 앞서 수암골과 연초제조창 일원을 둘러보며 지역의 공간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김 감독은 이날 강연을 통해 전국에서 전개되고 있는 공공미술프로젝트의 사례를 소개하고 시민사회와 함께 전개할 수 있는 방향을 이야기했다.

이날 강연에는 마을미술 프로젝트에 관심이 많은 미술 전공 학생들과 시민들이 강연장을 가득 채웠다.

 유학생 “공예가 좋아”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옛 담배공장을 활용한 국내 첫 ‘아트팩토리형’ 비엔날레와 세계 최대 규모의 공예축제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현장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까지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은 모두 5천여명.

연세대, 고려대, 한국외국어대, 충북대, 청주대 등 전국 주요 대학에서 외국유학생과 어학연수생들의 현장학습 및 한국문화체험의 필수 코스로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은 서강대 한국어학당에서 유학하고 있는 50개국의 외국인 학생 500명이 방문해 비엔날레 주요 전시를 둘러본 뒤 공예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특히 궁시장, 필장, 옹기장, 악기장, 옻칠장 등 전통 장인들의 펼치는 공예워크숍 장면을 하나씩 사진에 담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일본 동경에서 온 미호사키씨(神田美惠·23)는“한 자리에서 세계 각국의 공예작품을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특히 한국 전통장인들의 섬세한 솜씨와 뛰어난 기술에 감동을 했다”고 말했다.

 전국 문화부기자 방문

 ○…전국 각지에서 문화소식을 전하는 문화부 기자 20여명이 20일 행사장을 찾았다. 이들은 언론진흥재단의 문화행사 벤치마킹 프로그램에 의해 비엔날레행사장을 찾았다. 이들은 행사장에 도착해 비엔날레에 대한 소개를 20분 가량 받은 뒤 전시장으로 이동해 도슨트 설명을 들으며 관람했다.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방문한 한 문화부 기자는 “개최 장소가 연초제조창으로 바뀌니 훨씬 더 보기좋다.”며“유휴 공간을 활용한 국내의 대표적인 우수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각 지역으로 돌아가 남은 기간 비엔날레에 더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홍보를 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