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40일간의 공예여행 100배 즐기기<10>

국민가수로, 화가로, 수필가로, 방송인으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조영남이 비엔날레 행사장을 찾는다. 조영남은 조직위가 기획한 릴레이 명사특강 ‘10인의 101가지 이야기’의 일곱 번째 명사로 참여, 17일 오후 1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조영남의 예술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조영남은 서울대학교 2학년 세시봉 시절부터 그림을 그려왔다. 그는 60년 중반 이후 70년대까지 ‘니콜라 드 스타엘’과 ‘마크 로스코’에 심취했으며 그 영향으로 태극기, 바둑, 화투 등 콜라주 작품과 입체작품을 그려왔다.

조영남이 작품 소재로 자주 사용했던 요강, 소쿠리, 바둑, 화투 등은 우리들의 삶 속에서 흔히 접해왔던 것들이며 서민적인 이미지와 정서를 담고 있다. 그가 이처럼 일상의 소재들을 활용하게 된 것은 고급예술과 제도권 미술에 대한 저항이기도 하다.

가수로 잘 알려져 있는 조영남은 이번 특강에서 자신의 미술세계와 40년 이상 걸어온 이야기를 펼쳐 놓을 예정이다. (☏070-7163-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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