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40일간의 공예여행 100배 즐기기<9>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눈으로만 보고 즐기는 행사가 아니다.

관람·체험·공연이벤트가 함께 어우러진 종합 퍼포먼스다.

특히 공예&디자인페어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맘에 드는 것은 직접 소장도 할 수 있고 참여 작가와 대화를 나누며 문화로 소통하는 흥미만점의 공간이다.

‘유용지물’의 주제에 맞게 일상을 아름답고 윤택하게 해주는 공예 가치를 만날 수 있는 것이다.

국제공예페어는 기업체, 전통공예, 충북공예, 유관기관, 아카데미 등으로 구분, 모두 70개 부스에 400여명의 작가 및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기업체는 (주)디자인하우스, 마로니에북스, 베니스글라스, (주)젠한국, 한국아트체인 등 10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미술 분야 도서를 10~3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으며 미술품과 생활자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전통공예는 옻칠사랑, 알천도예, 도토리공방, (사)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 등 20개 부스가 참여하고 있다. 도자, 옻칠, 가구 등 한국의 전통미를 담은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충북의 공예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충북공예는 충북공예협동조합을 비롯해 진천공예마을, 까마종, 박목수, 반딧불이, 죽연 도요 등 모두 24개 공방에서 참여하고 있다. 도자, 목칠, 섬유, 유리, 한지, 도장, 다도 등 다양한 공예품과 문화상품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유관기관에는 일본 돗토리시, 한국공예가협회, 한글기획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아카데미는 일본 오사카대학, 이화여대, 서울과학기술대, 청주대 등이 참여해 젊고 참신한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 이곳에서는 필장, 궁시장, 한지장, 옻칠장, 악기장 등 충북지역 무형문화재와 명장 등 전승 공예작가 9명이 40일간 공예시연을 펼치고 있으며, 공예이벤트도 전개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부터는 페어관에서 전통다도체험이 펼쳐진다. 차문화전문가인 권남석 건동대학교 언론영상학과 교수의 재미있는 차 이야기와 무료시음, 시음차 증정 등이 이뤄진다.

조직위는 이와함께 공예산업 활성화를 위해 페어관만을 이용하고자 하는 관람객에게는 무료관람토록 지원하고 있다. 매표소나 출입구에서 문의하면 입장권 없이도 페어관을 이용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공예산업이 활성화되려면 페어관 이용과 구매가 왕성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다양한 공예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070-7163-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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