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충주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50여명이 비엔날레 관람을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이들은 공예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고,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세계 각국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도티투이지앙씨(베트남)는 “베트남에서는 이런 전시를 볼 수 없었다”며 “비엔날레에서 전시도 보고 체험도 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경주 릴레이 명사 특강

 ○…‘10인의 101가지 이야기’ 릴레이 명사 특강 첫 번째 특강이 24일 열렸다. 첫 번째 명사로 청주를 방문한 뮤지컬 배우 남경주씨. 100여명의 사전 신청자들이 자리를 빼곡히 채워 그의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그는 ‘뮤지컬과 쉽게 소통하기’를 주제로 뮤지컬 공연 중 에피소드와 배우로서의 마음가짐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또 아낌없는 팬서비스로 강의실을 뜨겁게 달구었다. 강의를 듣기위해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직접 뮤지컬 곡을 부르면서 ‘미니 공연 무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가을에는 시·노래가 최고!

 ○…가을은 시의 계절이다. 영롱한 하늘빛, 수채화처럼 물드는 산과 들, 청령한 바람 등 아름다운 자연의 변화가 가슴 속에 시심을 불러 일으킨다.

24일 비엔날레 행사장에는 시와 노래가 입을 맞췄다. 도종환 시인의 시낭송과 가수 김원중의 노래, 마임니스트 조성진의 몸짓 공연 등이 가을의 낭만을 선사했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야외 공연장에서 관람객들은 휴식을 취하며 공연을 즐기며 귓가에 속삭이듯 펼쳐지는 가을 속삭임을 마음에 담았다.

공연을 지켜본 한 관람객은 “가을의 낭만과 너무 잘 맞는 공연으로 오랜만에 마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다”며 최고란 듯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중국 광서성 방문단 방문

 ○…중국 광서자치구 성장 일행 20여명이 25일 비엔날레 행사장을 찾았다.

이들은 3시간 넘게 전시장을 둘러본 뒤 담배공장이 비엔날레 행사장으로 변신한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초대국가 핀란드를 관람한 뒤 차기 행사에서 중국이 초대국가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과 중국이 공예문화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국제학술회의 개최

 ○…23일과 24일 이틀에 거쳐 서울국립중앙박물관과 청주대학교에서 각각 크라프트서밋2011과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오늘의 공예와 디자인’을 주제로 열린 크라프트 서밋에서는 정준모 전시 총감독의 기조발제에 이어 핀란드 알바알토박물관 교육전문 큐레이터 티자 이소호타, 일본 이바라키 도자박물관 디렉터 킨지 카나코, 쿤스탄드워크박물관 전시기획자 쿨로스 클램프 등 3명이 주제발표를 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 ‘21세기 공예의 정체성, 모리스에게 묻다’를 테마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서는 영국 공예협회 에디터 그랜트 지손의 ‘공예의 정체성’이라는 기조발제에 이어 미국 섬유학회 카렌 설의 ‘오늘의 장인과 장인정신’, 영국 아티스트 미셀 에딘의 ‘공예산업, 미래를 만들다’, 암스테르담박물관 디렉터 마르틴 버룩스의 ‘오늘의 디자인’, 중국 예술학회장 팜리리의 ‘중국공예의 산업화’라는 기조발제가 이어져 폭넓은 21세기 공예의 정체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자전거타기 대행진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성공기원 ‘2011생활체육청주시민 자전거타기 대행진’이 25일 무심천 일원에서 개최됐다.

청주시생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행진은 시민들에게 자전거타기 생활화를 유도해 시민들의 건강과 체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들은 무심천체육공원-제1운천교(우회)~신한은행충북본점-무심동로~꽃다리(우회)~서원대~무심서로~하상자전거전용도로~무심천체육공원에 이르는 5.3㎞에 걸쳐 자전거를 타며 가을 날씨를 만끽했다.

이날 선착순 2천500명에게 기념품이 증정됐으며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1대, 전자사전 2대, 닌텐도 위 2대, 안마기 3대, 자전거 50대, 축구공 10개, 공예비엔날레입장권 100매 등 푸짐한 상품이 지급됐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