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화학교 운영… 조직위, 참가자 모집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서 신나는 문화체험과 맞춤형 자원봉사를 함께 즐기세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기간 중에 청소년을 위한 문화학교가 운영된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개최되는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기간 중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국경일(개천절) 등 총 13회에 걸쳐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학교를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소년 문화학교는 충북지역의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매회 선착순 20명을 선정해 운영한다.

참석자는 오전 9시30분부터 10시까지 비엔날레 특강을 듣고, 10시부터 11시까지 비엔날레 전시장에서 큐레이터와 함께 미술기행을 한다. 또 오후 5시까지 전시안내 등의 자원봉사를 한 뒤 비엔날레 참관기를 작성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자원봉사는 본전시, 특별전시, 공모전시, 초대국가 페어 등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운영되는 주요 전시와 쉐마미술관, 운보미술관 등 청주청원지역의 네트워크전에 배치돼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외국어 능통자는 통역 중심의 자원봉사를, 미술전공자는 도슨트 자원봉사를, 공연전공자는 현장에서 공연을 펼치는 자원봉사를 하도록 해 국제행사장에서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참여와 봉사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비엔날레 현장학습지를 제공하는 한편 자원봉사 확인서를 발급해 줄 계획이며 참가비는 중식비와 교육자료 등을 포함해 1만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공예비엔날레 홈페이지로 신청하거나 조직위 사무국으로(☏043-277-2501~3) 신청하면 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살아있는 문화예술 현장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현장실습 및 자원봉사의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학교를 운영키로 한 것”이라며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창조적인 환경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자원봉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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