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 앞장… 글로벌 인재양성
구성원 꿈 키워주는 인간존중대학

1947년 대한민국 최초의 신설 4년제 대학으로 출발해 올해 개교 64주년을 맞은 청주대학교는 학생들이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과 국제 표준규격의 장학·학사제도 등 세계의 기준이 될 교육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청주대학교는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캠퍼스로 이름이 높다. 이는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많기 때문만은 아니다. 대학교육의 전반적 시스템이 국제화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인재’의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청주대 캠퍼스는국제화 활력으로 넘쳐나고 있다.

 

 

▶조선·QS대학평가 국제화 부문서 좋은 성적 기록

올해 조선일보에서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와 함께 실시한 대학평가에서 청주대학교는 아시아 14개국 상위 437개 대학 가운데 외국인 학생비율과 외국인 교원비율 분야에서 각각 30위와 43위에 올랐다.

국내 대학 가운데서도 8위와 11위의 좋은 성적을 기록해 청주대의 높은 국제화 지표를 실감할 수 있다. 청주대가 국제화에 강한 대학으로 정평이 난 것은 이와 같은 국제화 저변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은 물론, 여기에 더하여 전공강의 중 영어 또는 외국어로 진행하는 강좌를 크게 늘리고 전임 이상 전체 교수들 가운데 원어민 교수 비율이 16%에 이를 정도로 외국인 교수 채용을 확대한 결과다. 현재 청주대에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온 1천4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국제화를 통해 캠퍼스의 활력을 키우는 청주대는 대학국제화 역량이 집결될 수 있도록 총 연면적 2만여㎡에 이르는 인터내셔널 빌리지를 신축했다.

국내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732명이 같이 생활할 수 있는 국제학사, 49세대의 외국인교수 아파트, 국제교육센터 동으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빌리지에서는 4계절 내내 세계인의 꿈이 영글어 가고 있다.

▶청주대 입학이 곧 세계유학

청주대에서 운용하고 있는 18개 국제교류프로그램이 유학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세계 25개국 120여개 자매대학과 특별 협정을 통해 청주대생들은 휴학할 필요 없이 해외에서 학점을 취득하며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는다. 올 한 해 동안 청주대에서 국제교류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로 나간, 그리고 나갈 학생 수는 4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타 대학이나 사설 유학원에 비해 월등히 저렴한 비용에 장학지원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중국 산동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청주대학교와 산동대학교의 학위를 모두 받을 수 있는 복수학위 과정도 설치돼 있다. 교환 학생 뿐만 아니라 해외 인턴십, 어학연수, 문화탐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첨단 교육환경과 뛰어난 교육수준

청주대는 대학 캠퍼스의 국제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2년부터 지금까지 2천억원이 넘는 재원을 투입했다. 세계적 수준의 교육환경에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을 실천한 것이다.

특히 2013년 완공하게 될 다목적 종합문화체육관은 약 400억원을 투자해 국내 대학체육관 중 몇 안되는 대형시설로 국제경기와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친환경 스포츠 콤플렉스가 될 예정이다.

모든 것은 교육수준과 교육환경의 국제화를 지향하고 있다. 어학이나 전공실습 환경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첨단화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같은 외형적인 확대가 내실 있는 국제화 교육으로 이어지면서 교육의 수준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청주대의 외형적 발전은 질적인 도약과 동시에 이뤄졌다. 교수들의 연구업적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 도입 및 승진제도 개선 등 대학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혁신 제도를 도입, 에너지 넘치고 활력이 있는 교육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장학금 혜택 많은 ‘학생중심대학’

청주대는 국제화를 지향하는 한편 ‘학생중심대학’이라는 발전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교육은 물론이고 행정과 장학 등 대학의 모든 체계가 ‘학생’을 위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장학제도를 꾸준히 개선하며 학생의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년 150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는데, 2.5명당 1명 꼴로 혜택을 받는다. 대학의 국제화가 진행될수록, 이 같은 혜택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대학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청주대의 장학제도는 포지티브 방식으로 학생 개개인의 실력이 높아질수록 장학금의 규모와 지급률이 커지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취업률 90%-레이저광정보공학 전공, 건축학과

청주대 레이저광정보공학 전공 학생들의 2010년 취업률은 90.3%. 거의 매년 9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2004년에는 100%도 달성했다.

선배들은 졸업하기 전에 취업하고 후배들은 그런 선배들을 보며 더욱 전공학습에 매진하고 있다. 1985년 광기술 분야로 특성화된 학과로서는 전국 최초로 설립돼 삼성SDI나 LG이노텍같은 대기업은 물론 전국의 광학기술 관련 산업체에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2010년 개설 40주년을 맞은 건축학과는 89.5%의 취업률을 달성해 그 기쁨을 더한 바 있다.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의 건축사 자격을 소지한 9명의 전임교수들이 학생교육에 헌신을 다하며 학과발전을 이끌고 있다. 그 노력에 힘입어 재학생들도 매년 대한민국건축대전, 충북미술대전, 공간학생건축전 등 여러 공모전에서 우수한 수상 실적을 거두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군사학과, 보건의료대학 주목

청주대의 국제화 능력은 학생들의 장밋빛 미래를 보장하는 유망학과의 신설과 설치로 이어졌다.

2011년부터 신설된 군사학과는 학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되며 졸업생 전원이 학군사관 또는 학사사관 과정을 통해 육군 소위로 임관된다.

장기 복무를 선택할 경우 국내외 석·박사학위 취득의 기회도 주어진다.

2009년 간호학과와 치위생학과를 신설하고 2010년 방사선학과와 의료경영학과를 설치한 데 이어 2011년 물리치료학과와 스포츠의학과를 더해 신설될 예정인 보건의료대학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국의 병원에서도 각광을 받는 보건의료 전문 인력, 국가의 의료산업을 국제화시킬 수 있는 의료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청주대의 계획에 전국의 수많은 우수 인재들이 호응하고 있다.

▶교육구국 기치 아래 민족의 얼을 빛낸 대학

청주대는 1924년 출범한 청석학원(淸錫學園)을 모태로 설립된 순수 민족대학이다.

설립자는 김원근(金元根 1886~1965), 김영근(金永根 1888~1976) 형제다. 구한말 태어난 두 분은 일제치하에서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피와 땀으로 큰 재산을 모았으며 이를 모두 인재양성 사업에 바친 육영 선각자이다.

두 분은 일제치하에서 우리나라가 독립을 하려면 민족의 힘을 길러야 하고 그 힘은 교육에서 나온다는 ‘교육구국’의 신념으로 육영의 횃불을 들었다.

이 이념이 ‘교육입국’ 정신으로 이어져 1924년 대성보통학교 설립으로 결실을 맺었으며 광복 후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신설 4년제 대학교로서 청주대학교를 설립하게 된 배경이 됐다. 그리고 청석학원은 오늘날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7개교에 이르는 육영의 대전당이 되었다.

청주대는 이러한 설립자의 구국(救國)정신을 바탕으로 애국·근면·자립·봉사·준법의 교육지침을 세워 성실한 인간도를 닦고 ‘홍익인간’ 이념을 구현, 민족문화 창달과 인류공영에 이바지해 가고 있다.

학교의 교육지침은 애국애족(愛國愛族), 자립자활(自立自活), 솔선준법(率先準法), 성실근면(誠實勤勉), 사회봉사(社會奉仕)이다. 설립자의 이 같은 정신은 우암캠퍼스 곳곳에서 살아 숨쉬며 모든 청주대학생들에게 삶의 교훈이 되고 있다.

▶구성원 모두의 꿈을 이루는 인간존중대학

2001년 제6대 총장으로 취임한 김윤배 총장은 강력한 리더십으로 개혁의 분위기를 학내에 고취해 대학경쟁력을 높여 왔고 그 결과 각종 대학평가에서 100위권 내외의 대학을 전국 20위권을 바라보는 수준으로까지 도약시켰다.

특히 대학의 국제화 필요성을 미리 예상하고 10년여 동안 외국인유학생 유치와 국내학생의 해외유학 지원책 확대 등에 특화하여 ‘국제화에 강한 대학’이라는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했다.

또 ‘교육환경이 좋아야 교육의 질도 좋아진다’는 평소의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을 능가하는 교육환경개선에 매진했고 우수 교수 충원과 교육시설의 대폭 확충 등 약 2천억원을 투입해 대학의 글로벌화를 구축했고 교수의 연구능력 증가로 교육의 질적 향상을 가져오는데 획기적 성과를 이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