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농촌인구가 37%, 어촌인구는 절반으로 각각 격감한 반면 농촌의 노령화지수는 3배이상 높아지는 등 인구구조 불균형이 심각해지고 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2년 농·어업 기본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 기준 농가수는 128만 가구, 농가인구는 359만1천명이었으며 어가수와 어가인구는 각각 7만3천가구, 21만5천명이었다.
이같은 농·어가인구수치는 전년대비 각각 8.7%, 8.2%나 줄어든 것이며, 10년전 (92년)에 비해서는 무려 각각 37.1%, 49.4%나 줄어든 것이다.
반면, 농촌의 노령화지수(0∼14세 인구대비 65세 이상비율)는 92년 76.4로 유년인구가 더 많았으나 지난해에는 이 비율이 244.8로 3.2배이상 높아지며 노령인구가 유년인구를 압도해 농촌고령화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가경영주의 연령에서도 60대와 70대가 각각 37.4%, 19.4%로 절반을 훨씬 웃돈 반면, 40세 미만 경영주는 4.1%로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농업경영구조를 보면 농업에만 종사하는 전업농비율이 67.3%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비농업소득이 농업소득보다 많은 농가도 21.8%나 됐다.
경지면적 3ha(약 9천평)이상 농가비중은 6.1%, 0.5ha(약 1천500평)미만 소규모농의 비율은 33.8%로 전년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경지가 없는 농가의 비중은 2000년, 2001년 각각 1.0%, 1.4%로 높아진데 이어 지난해 다시 1.6%로 상승했다. 농축산물 판매규모로는 연판매액 5천만원 이상 대형농 비중이 2001년 1.9%에서 2.7%로 크게 높아진 반면, 1천만원 미만 소농비중은 65.1%에서 67.2%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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