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비엔날레조직위-건축가협회 다자인캠프 성료

▲ 국제건축디자인캠프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캠프 참석자와 주민들이 연초제조창에서 결과물 발표를 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충북건축가협회가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인 안덕벌을 테마로 개최한 국제건축디자인캠프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국내·외 건축가와 디자이너가 안덕벌 주민들과 함께 안덕벌 일원을 새롭게 설계하고 디자인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국제건축디자인캠프는 100여명의 대학생 및 전문가가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일본 메이지대와 서일본공업대 등 일본에서 14명, 독일·미국·영국·몽골 등에서 10명이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청주대, 충북대, 서원대, 충주대, 건국대 등 5개 대학과 건축가와 디자이너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안덕벌 주민들과 함께 10개팀으로 구성, 안덕벌과 옛 청주연초제조창을 투어한 뒤 건축물, 디자인, 공원, 도로, 환경정비 등 분야별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캠프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2시부터는 캠프 참석자와 주민 등 200여명이 연초제조창 건물 1층에 모여 10개팀이 1주일간 현장을 누빈 결과물을 발표했다.

연초제조창 옥상을 하늘공원으로 조성하고, 바이오에너지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 안덕벌 입구 7거리 교통신호체계를 사통팔달형 시스템으로 개선하는 방안, 연초제조창을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공장으로 활용하는 방안, 생태숲과 호수가 있는 복합문화센터 조성방안, 안덕벌 일원의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연초제조창에 시민주차장을 조성하고 골목길마다 차 없는 거리와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방안 등 도시 이미지를 살리며 친환경적인 삶의 공간으로 바꿀 수 있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이와 함께 10개팀들이 제작한 도면, 모형도 등 최종 결과물들은 공예비엔날레 기간 중 행사장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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