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충북 보은군수 취임 1주년

▲ 보은지역 특산물인 야콘 재배농가를 찾은 정상혁 보은군수(오른쪽)가 주민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등 민생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정상혁 충북 보은군수가 다음달 1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취임식에서 “보은군을 대한민국 국민들이 선망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하여 희망의 터를 닦고 주춧돌을 놓는 군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는 정 군수의 지난 1년을 바쁘게 뛰며 보은군의 모습을 확실하게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솔선수범으로 공직사회 분위기 일신=정상혁 군수는 취임 이후 지난 1년 동안 솔선수범 차원에서 지금까지 잘못된 관행을 과감하게 버리고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으로 자신이 먼저 하나씩 하나씩 바꾸는데 앞장서 왔다.

우선 지난 1년 동안 주말, 휴일에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사무실에 나와 군정을 구상하거나 민생현장을 찾아 주민의 고충을 해결하는데 앞장섰다.

특히 군수 전용차를 공무 이외에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개인 용무는 반드시 10년 넘은 고물 개인차(싼타페)를 직접 운전하며 일을 봄으로써 지금까지 잘못된 관행을 과감하게 버리고 새롭게 열린 생각으로 공과 사를 엄격하게 구분했다.

또 군정 현안을 군수가 직접 현장을 지휘하며 해결방안을 찾아낸다. 예를 들면 보은첨단산업단지 협약서의 문제점을 충북도에 제기 해서 결국 원만한 해결방안을 찾았고 민·관체제 구축으로 성공적인 구제역 방역, 중앙부처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했다.

▶신뢰받는 참 행정 구현=민선5기 들어 보은군은 일반공사 1천만원 이상, 용역 물품은 500만원 이상 금액에 대해 90% 이상 전자계약을 실시하고 있다.

또 1천만원 이상 수의계약 건은 주민에게 공개해(월 1회, 군 홈페이지) 수의계약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현안업무를 실·과·소장만 보고하던 것을 읍·면장들도 보고토록 해 군정의 전반적인 업무가 상호 공유돼 군정의 전반적인 업무가 원활히 추진이 되도록 했다.

주요현안 문제점에 대한 의견교환과 주민생활 불편 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소통행정을 펼치는 계기가 되도록 했다.

매월 둘째 넷째주 주말은 군민과 상담을 통한 주민의 고충해결과 군정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등 의견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대화의 날을 운영으로 군민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정 군수는  취임 이래 지금까지 총 21차례 306명과 대화의 날을 운영해서 105건의 크고 작은 민원을 해결해 줬다.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보은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보은군이 다른 지역보다 여름철 평균 기온이 3∼4도 낮은 것에 착안해 여자축구선수 전지훈련 유치를 시작으로 기존 태백, 평창 등은 너무 북쪽에 위치해 있지만 보은은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에 올 수 있는 점을 강조하여 지난 여름에 64개 팀 2천명의 선수 및 가족 5천여명이 보은을 찾아 1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보았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 결과 △2011 보은장사 씨름대회(1만명) △2011 IBK WK리그(6만5천명) △보은대추배 사회인 야구대회(5천760명) △제7회 전국 건축사 축구 동회인 축구대회(1천명) △제40회 충북소년체육대회(1천명) △지적인축구대회(1천명) △조계종 포교원장배 축구대회(1천명) 등을 이미 유치했다.

앞으로도 △제40회 추계 전국 중·고 육상대회(2천명) △제2회 카포스연합회장기 전국 축구대회(1천명) △2011 MBC 꿈나무 축구 키즈 리그(2천명) △2011 한씨름 큰마당 보은대회(900명) △양궁 국가대표 2·3차 선발전(1천700명) △2011FKCUP(120명) △전지훈련팀(3천명) 등이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은군은 올해 크고 작은 경기와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면 9만5천여명의 선수 및 가족들이 보은을 방문, 8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문화 체육시설이 완료되는 2015년에는 연간 20만명 이상이 보은을 방문, 최소 1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는 물론 명실 상부한 전지훈련의 메카, 스포츠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핵심 현안 해결 물꼬=사업비 분담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던 보은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해결됐다.

정 군수는 보은군의 열악한 재정형편과 지역주민의 고충을 감안, 첨단산단조성 재추진을 이시종 지사에게 건의했고 이 지사의 결단으로 지난 5월 보은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추진 재협약에 서명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충북도가 균형발전특별회계에서 90억원을 추가 지원해 분양가 3.3㎡당 39만원을 30만원 이하로 인하토록 했다.

2단계 부지에 대해서도 충북개발공사가 선 보상을 하고 보은군이 7년동안 6%의 이자비용까지 포함해 충북개발공사에 약 398억원의 군비를 들여 인수토록 했던 것을 충청북도가 지역개발기금에서 276억원을 5년거치 10년상환 조건(연리 3.5%)으로 변경됨으로 보은군의 재정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실질적으로 재협약을 통해 보은군은 200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둠은 물론, 2단계 용지의 조기 원형지를 분양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또 도내 최초로 농지법에 의해 고시된 영농조건불리 농지에 대한  한계농지를 조사, 민간이 관광이나 레저, 휴양시설 등 다양한 모델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정 고시했다.

정비지구로 지정돼 개발할 경우 공시지가의 약 30%에 해당되는 농지보전부담금과  대체산림자원조성비 전액을 감면 받는 등 각종 규제완화로 농촌경제의 활성화와 농촌에 활력증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쟁력 있는 청정농업 육성=‘구제역 없는 청정보은’을 적극 홍보해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는 등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또 배추, 감자 등 지역농산물을 계약재배 함으로써 농민들의 소득안정 기반을 다졌으며, 대추가공 및 유통시설 확충 등 친환경 재배시설 설치와 유통망 구축으로 고품질 보은대추를 명품화시켰다.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구병산 관광지 조성, 보은공설운동장 조명탑 설치, 전천후 육상보조경기장 완공, 삼년산성 고분군 발굴 용역 착수 등 특색있는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충북알프스 내 산림휴양시설, 산책로, 전지훈련을 위한 명품임도를 개설해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했다. 

▶맞춤형 복지사회 실현=전국 최초로 저소득층에게 화재보험을 가입시켜 화재를 당한 1가구가 1천126만원의 보험 혜택을 받았으며 외국인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책자 제작 배포, 저소득층 및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 노인대학 운영,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지원 등 소외계층 복지서비스를 확대했다.

또 치매상담 및 치매교실운영, 의료급여 및 저소득층 암 검진 등 공공보건 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장애 연금 및 수당 지원, 농어촌 장애인 주택 개조사업을 펼쳐 장애인 생활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쳤다.

정 군수는 “남은 3년간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변화와 도전에 당당하게 맞서 군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사는 맑고 푸른 아름다운 보은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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