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연기군이 다음달 1일부터 야간시간 환경사업소 차량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조치원읍 죽림리 연기군환경사업소는 혐오시설 이미지를 탈피해 도심 속 주민들의 몸과 마음의 피로를 푸는 휴식공간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곳은 하수처리 후 방류되는 물을 이용해 66㎡의 연못을 설치하는 등 원숭이, 꽃사슴, 토끼, 조류 등 30여종의 동물을 키우는 소 동물원 형태를 갖춘 것은 물론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해 주민들의 쉼터로 제공,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연중무휴로 출입문을 개방했다.

특히 행복도시 기공식장에 전시된 ‘희망의 손’을 이전 설치해 세종시 성공건설 소망을 담아 주민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대형차량의 불법주차, 쓰레기 투기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은 물론 승용차량을 이용한 일부 불건전 탈선 장소로 이용되고 있어 군은 이를 개선하고자 환경사업소 정문 출입을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또 환경사업소 내 보안등도 밤 10시부터 일체 소등해 에너지 절약으로 예산 절감은 물론 건전한 여가선용의 장소로 거듭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