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청, 오늘 u-스쿨 구축사업 발주

세종시 첫마을에 첨단 미래학교 설립이 가시화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스마트 학습 환경으로 구축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4일 학교 ICT(Information & Comm unicati on Technology)사업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첫마을 학교 u-스쿨 구축사업’을 발주한다.

세종시 첫마을 학교는 교육체제 전반의 변화를 이끌기 위한 지능형 맞춤 교수-학습 지원체제를 구현하고, 학습 공간을 학교 내에 한정하지 않고 학교 밖의 모든 생활공간을 학습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건설청에서 2009년부터 준비해 온 사업이다.

u-스쿨 구축 사업은 u-등·하교 관리시스템, u-class 시스템, u-급식 관리시스템, u-전자도서관 시스템, CCTV와 무인 경비시스템 등 유비쿼터스 정보기술을 학교 시설물과 교육매체에 접목해 학교 전체가 네트워크로 연결한 지능화된 학교로 설립한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 ation), 또는 지문인식을 통해 학생 등·하교시 학생 출결 상황을 학부모에게 문자메시지로 자동 전송(u-등·하교 관리 시스템)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또 교실에서는 전자칠판과 전자교탁의 동영상 수업, 무선인터넷과 개인 단말기를 이용한 실시간 정보교환은 물론 다양한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정보 친화적 학교를 구축하게 된다.

도서관의 경우 전자학생증을 이용해 도서 비치현황 검색, 도서 예약은 물론 학생 스스로 도서 대출과 반납(u-전자도서관 시스템), 급식실에는 전자 학생증을 이용한 급식 확인과 대형 모니터를 통한급식메뉴 및 알레르기 확인도 가능(u-급식 관리시스템)할 수 있도록 한다.

교내는 물론 옥외 위험지역 및 취약지역에 CCTV와 메가 픽셀 카메라를 설치해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과 위험이 발생했을 경우 자동으로 관리자에게 통보되는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대비(u-safe 시스템)한 시스템도 구축된다.

이 뿐만 아니라 학교 수업 내용, 기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방과 후 가정에서 재학습(u-방과후 학습시스템) 등 장비 통합관리 및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에게 모바일 기기 또는 스마트 단말기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토록 한다.

특히 나성초등학교(가칭)에는 지성, 감성, 글로벌, 인성 공간 등 각 층별 특성화된 멀티공간을 구성하고, 가상현실(VR : Virtual Reality) 체험실에서의 3D를 이용해 국내는 물론 외국학교와 원격으로 화상 수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세종시 첫마을 학교는 ‘글로벌 교육을 선도’하고 ‘미래 지향적 선진교육 모델’로 정착해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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