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인 사람이 장신인 사람보다 뇌혈관 질환, 이른바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훨씬 높다는 사실이 최근 재입증됐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보도했다.

BBC는 영국 브리스틀 대학과 글래스고 대학 공동 연구팀의 연구결과, 사람의 신장과 뇌졸중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음이 발견됐다면서 구체적으로 단신인 사람이 장신인 사람보다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에 걸린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의학저널 `역학(疫學)과 사회보건’에 최근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지난 72년부터 약 20년 간 서부 스코틀랜드 지방의 주민 1만5천명의 병력과 신장을 조사했다”면서 “이중 뇌졸중에 걸린 1천27명의 대부분이 단신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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