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 오늘 홍익대서 세미나 개최

삶과 함께하는 공예와 디자인이 진정한 인간다운 삶을 지속 가능하게하는 나라 핀란드에서의 공예와 디자인의 고민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초대국가이자 북유럽 공예·디자인 종주국, 세계 최대 공예·디자인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핀란드의 공예와 디자인의 흐름을 살펴 볼 수 있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핀란드의 실험적 공예와 현대 디자인: Experimental Craft and Contemporary Design in Finland’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4일 오후 1시부터 홍익대학교 가람홀에서 홍익대학교 BK-21 메타 디자인 전문인력양성 사업단과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세미나의 강의는 유럽디자인 명문학교로 알려진 알토대학의 가구디자인 교수 시모 헤이카카일 등 핀란드를 대표하는 공예·디자인 4인이 맡았다.

메릿 매캘레(세라믹 디자이너), 인니 패네인(쥬얼리 디자이너), 키르시 니니매키(텍스타일 전공 알토대학 연구원), 시모 헤이카카일(알토대학 가구디자인 교수,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핀란드관 공간 디자인 디렉터) 등 4인은 핀란드인의 삶과 일체를 이룬 공예와 디자인의 원형을 환기시킴과 동시에 현재 이뤄지고 있는 공예와 디자인의 다양한 시도와 흐름을 보여줄 계획이다.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는 2012년 세계디자인수도(WDC)로 선정된 디자인 수도로 세계적인 가구회사 아르텍이 있는 디자인의 전통이 있는 도시다.

이번 핀란드 공예디자인 세미나를 통해 공예와 삶의 관계를 고민해 보고 나아가 향후 우리나라 공예의 산업화, 세계화의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우리의 일상 속에 어떻게 공예와 디자인이 접목돼 아름답고 실용적인 삶을 구현 할 수 있는 지를 고민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40일간 청주 연초제조창에서 열리며 초대국가로 핀란드가 참여, 알토대학을 포함한 130여명의 공예·디자인 작품이 전시되고 핀란드 인의 주택을 재현해 생활 속 도구들을 보여주는 ‘Finnish Lifestyle’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핀란드 공예 교실이 비엔날레 기간 중에 운영되며 10월 1일을 ‘Finland Day’로 지정,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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