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국 선정… 130명의 디자이너 작품 전시

생활용품에 ‘아트’와 ‘자연’이 깃든 공예 감각으로 유명한 핀란드.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초대국가로 선정되면서 인연을 맺은 핀란드와 청주시의 지속적인 문화교류가 가시화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핀란드는 올 가을 열리는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 초대국가로 참여, 모두 130명의 공예 및 디자이너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며 핀란드의 문화를 한눈에 엿보고 호흡할 수 있는 핀란드 공예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공예비엔날레의 사전행사로 오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핀란드 작가 4명이 한국을 방문해 행사장을 사전답사 한 뒤 지역공방 투어와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초대국가관에 작품을 출품하는 핀란드 작가들은 조직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홈스테이에 적극 참여키로 하고 행사기간 중 작가 워크숍 등을 마련키로 했다.

2012년 가을에는 핀란드의 디자인 수도로 선정된 헬싱키에서 한국의 공예문화 진수를 엿볼 수 있는 한국공예특별전을 개최키로 했으며, 2013년에는 헬싱키 인근의 예술인촌 ‘피스카스 빌리지’에서 청주지역의 예술가와 피스카스 예술가들이 함께 교류전을 개최키로 하는 등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전개키로 했다.

비엔날레 관계자는 “디자인, 교육, 환경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핀란드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청주의 위상과 문화 수준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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