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산업현장에 맞는 중간 기술인력의 체계적 양성을 위해 현재 5년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술사관제도’를 내년부터 4년 과정으로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현재 5년제로 진행하고 있는 특성화고 3년+전문대 2년인 기술사관제도를 1년 단축, 4년으로 줄이는 방안을 내년부터 시범운영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중기청은 산업현장에 맞는 중간 기술인력의 체계적 양성을 위해 ‘특성화고·전문대·산업체 연계 기술사관육성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기업과 학생이 윈-윈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참여기업은 필요한 기술을 5년간 체계적으로 교육받은 우수인력을 확보, 학생은 전문학사 취득·우수기업에 취업이 보장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한 졸업생을 채용한 참여기업은 병역특례업체로 지정우대, 학생은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공동으로 사업비 80억원(교과부 특별교부금 40억·중기청 보조금 40억원)을 조성하고 사업규모, 교육과정, 사업 추진체계 등 구체적 사업추진 전략을 마련,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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