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지원단 운영… 성공 정착 방법 조언

‘베이비붐 세대’ 은퇴 본격화로 귀농·귀촌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귀농 멘토’를 구성해 농촌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귀농인 정착 지원 및 인적네트워크 구축, 교육 등을 위한 ‘귀농 현장애로지원단(이하 귀농지원단)’운영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부터 도와 시·군에서 활동하게 되는 귀농지원단은 ‘귀농 선배’와 전문가, 공무원 등 총 105명이 참여, 유기적으로 성공 귀농을 돕는다.

도 귀농지원단은 선배 귀농인 4명과 외부 전문가 3명, 공무원 3명이 참여해 내·외부 전문가와의 연계를 통해 지원단 활동을 돕게되며 활동 방향 설정이나 역량강화 연찬회 및 워크숍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시·군 지원단의 선배 귀농인은 초보 귀농인에게 정착 성공 모델을 제시하는 동시에 농사법과 초기 과정상 어려움 극복 노하우를 전수한다. 공무원은 적절한 교육 과정을 추천하고 작목 선택에 대한 조언을 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귀농·귀촌은 단순히 생활 터전을 옮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을 공동체와 함께 숨쉬며 그 속에 녹아들어야 한다”며 “날로 늘어가는 귀농인을 위한 ‘귀농 멘토’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정착과 안정적인 삶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귀농 세대는 2006년 184가구에서 2007년 157가구, 2008년 227가구, 2009년 335가구, 지난해 324가구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귀농인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귀농대학과 현장교육, 귀농 박람회 참여 등을 펼치고 있으며 귀농·귀촌 홈페이지(http://return.cnnongup.net/)를 제작해 본격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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