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암골생활문화공동체 ‘마실’ 3일 출범

KBS ‘제빵왕 김탁구’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 ‘수암골’에 주민들 주축으로 지역발전에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수암골생활문화공동체 ‘마실’이 출범, 수암골이 새롭게 탄생한다.

지식경제부 후원인 커뮤니티비즈니스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수암골생활문화공동체 ‘마실’은 수암골이 가진 특화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주민이 스스로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함으로써 수암골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주민 생활 수준 향상을 높이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마실’은 주민들이 직접 수암골 특징이 드러난 상품을 연구하고 개발해 ‘수암골 밥상’과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시판 등 두가지 프로젝트를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수암골생활문화공동체 ‘마실’의 본격적인 행보를 축하하는 출범식과 2011년 수동 수암골 프로젝트 축제가 ‘사람이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3일 오전 8시부터 수암골 일대에 마련된다.

이날 축제는 수암골 생활문화공동체 ‘마실’ 출범 기념공연과 더불어 ‘마실’이 프로젝트로 내세운 수암골 밥상 시식과 문화예술 솜씨체험, 아트마켓을 실시해 지역주민 자원을 활용 개발된 문화상품 비즈니스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수암골 지역사회협의회가 이날 축제 공동 주최로 참여하는 지역사회 요구조사를 위해 수암골 지역 주민들의 욕구와 지역자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며 혈압, 당뇨측정 등 주민 건강검진으로 건강한 수암골 만들기 행사를 갖는다.

수암골 지역사회협의회는 사회적기업 가온과 수암골 주민, 충북민예총, 청주시지속가능발전실천협의회, 청주수동시니어클럽, 아올의료생협,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충북민생연대, 충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충북대 보건진료원 소속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수암골 지역활성화 프로젝트를 실시해 수암골을 활성화에 필요한 지역사회 자원 결집과 지역자원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을 기본으로 수암골 지역의 자료조사, 지역사회 의견수렴, 활성화 계획 수립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마실’에 참여하는 수암골의 한 주민은 “‘마실’이 만들어져 수암골 주민들의 삶이 좀 더 나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었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해서 수암골을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고 싶은 것이 바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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