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교육지원청은 2011년 제1차 중등 벨트형 방과후학교인‘TOP-EDU’소부리학교를 개강하고 3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소부리학교는 36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수학·과학 심화반 2개 교과목을 주 3일간 3시간씩 200시간을 오는 7월초까지 운영한다.

부여군 소부리학교는 지금까지 꾸준히 학기 중과 방학 중에도 연속 개강해 학부모,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지역사회로부터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이라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예산상의 문제로 이러한 소부리학교 운영이 약간 힘들었던 측면도 있었지만, 과거 이 소부리 학교에 힘입어 중학교 수학·과학경시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어 올해에도 예산상의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태정 교육장의 강력한 의지에 힘입어 개강하게 됐다.

소부리학교를 담당하고 있는 부여중 최윤종 교사는 “지난해에는 이 소부리학교가 꾸준히 이어지지 않아 안타까웠었는데, 올해에는 지속으로 진행돼 부여학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견인차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소부리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 지도와 보살핌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부여교육지원청은 도시에 비해 학습기회가 부족한 농촌지역의 학생들에게 또 다른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과 수요자가 만족하는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여 학력증진을 통한 공교육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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