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바이오 산업 활성화와 지역 농특산품 소비촉진을 위해 바이오 특산품 개발 및 명품화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바이오 특산품 개발·명품화’연구 용역 결과 보고회에서 도의 용역 의뢰를 받아 상품개발에 나섰던 충청대 부설 신산업지역특화 연구소는 무간수두부와 벌꿀요구르트, 씹지않고 삼켜 먹을 수 있는 약용식품 등을 개발, 선보였다.
무간수두부는 무기염 혼합물로 혈액 순환계 질병 악화 가능성이 제기된 간수를 대신해 식물에서 추출한 식물성 응고제를 이용해 친자연적 제조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벌꿀요구르트는 토종꿀을 젖산균으로 발효시킨 뒤 숙성 과정을 거치고 구연산 등을 첨가해 개발한 음료이며 삼켜먹는 약용식품은 갖가지 식이섬유와 천연 유기물을 응용, 한약재를 이용한 건강보조식품에 배합시킴으로써 씹지 않고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한 것이다.
도는 이들 상품에 대한 대량 생산 가능성과 원료 수급 및 판매망 확보 등을 다각도로 검토, 상품화 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5월 4천700만원에 이 연구소와 지역 농·특산품을 활용한 바이오 상품 개발 등에 관해 연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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