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공주담당 차장
최근 공주시의회 이창선 의원이 동료의원에게 회의 중 막말과 욕설로 인해 의원 ‘자질’에 대해 여론이 들끓고 있다.
얼마 전 예산특별위원회에서 복지사업과의 추모공원사업과 관련해 집행부와 의원간 질의와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막말과 욕설을 쏟아냈다.(3월18일자 3면 보도)
이러한 행동은 공인으로서 이 의원 스스로 품위를 저버린 행위다. 또 함량미달 수준 이하의 의원임을 스스로 만천하에 선포한 꼴이다. 시정잡배들도 입에 담기 힘든 육두문자를 써가며 의회를 싸움장으로 전락시켰다.
이러한 행동은 지역 유권자의 관심과 기대는 안중에 두지 않고 욕설과 폭언으로 시민들에게 낯을 들 수 없을 정도로 큰 수치를 안겨줬다. 시민들은 자질이 안 된 저런 사람이 어떻게 지방의원이 될 수 있냐고 반문하고 있다.
또 우리 동네 의원이라는 것이 정말 창피하다고 말하고 있다.
공주시의회는 의장, 부의장을 포함해 12명의 의원이 이끌어 가고 있다.
이 의원 마음대로 시의회를 좌지우지하며 이끌어 가려고 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
자기 자신의 잘못도 인정 못하면서 다른 의원들 잘못만 꼬집고 마음에 안 들면 언성을 높여가며 막말과 욕설하는 것은 참으로 한심하고 어처구니가 없다.
하루 빨리 착각속에서 빠져나오길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의 공주시의회는 정파도 지역 선·후배도 없다.
시 의원을 어떠한 기준에서 뽑았는지 시민들도 깊이 반성하고 심사숙고해야 한다.
진정 공주시와 시민을 위해서 봉사해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고 있으니 공주시가 어디로 갈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