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의 계절이 다가왔다. 물놀이는 익사사고 예방이 최선이다.

산소통 없이 오리발만 신고 물안경에 숨대롱만 입에물고 수심 5m안팎의 얕은 곳에서 잠영을 즐기는 스노클링은 해녀들이 해초나 어패류를 채취하는 모습을 본따 만든 것으로 이것을 경기화해 스피드를 게임화 한 것이 오리발(핀) 수영이다.

수중관찰이나 잠수를 동시에 하기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다.

역사는 약 5천년전 폴리네시아 어부들이 나뭇잎으로 오리발을 만들어 사용하면서부터다. 후에 프랑스의 꼬를르라는 군인이 군사적인 목적으로 고무 오리발을 만들어 사용하면서 바닷가 여행시 필수품으로 등장하고 있다.

장비는 물안경과 숨대롱, 오리발로 수면위에서 물속에 고개를 넣고 가만히 있으면 몸이뜨게 되고 발만 살살 움직여주면 앞으로 진행할 수 있어 어느정도의 깊이까지는 수중상태에서 관찰이 가능하다.

스노클링은 스쿠버다이빙의 기본단계로 익히면 스쿠버다이빙을 하기에 유리하다. 물안경의 고무스커트 부분으로 머리카락이 끼지 않도록 하고 마우스피드의 높이를 입 가까이 해 놓아아야 한다.

헤엄은 무릎과 발목을 굽히지 않고 다리 전체로 크고 부드럽게 오리발을 차면된다. 물위로 부상할 때는 여유롭게 떠오르며 대롱안의 물기를 빼낸다.

초보자는 수심이 5m를 넘지 않도록하고 유영도중 바닥이 안보이면 되돌아 나온다.

날카로운 바위와 높은 파도는 피하고 술을 마시거나 피로하면 잠수해서는 안된다.

우리나라는 사면이 바다로 해수욕장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가능하다.

해수욕장에는 다이빙용품점이 있어 대여가 가능하다. 간단한 잠수요령은 장비대여시 지도해준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