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드라마 ‘마이더스’ 28일 첫방

SBS TV가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이어 28일부터 새 월화드라마 ‘마이더스’를 방송한다.

돈과 인간의 욕망에 관한 이야기다. 돈의 색깔과 의미, 인간의 놀라운 욕망 등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는, 내 마음 속에 감춰져 있는 그 무서운 욕망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펀드매니저 출신 천재변호사 ‘도현’(장혁)이 비밀스런 가문의 뒷일을 봐주는 역할을 물려받으며 시작된다. 배우처럼 잘 생겼고, 운동도 만능이며, 머리도 좋은 도현의 유일한 약점은 보잘 것 없는 집안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부자들의 삶 속에 던져진 도현은 아무나 얻을 수 없는 일생일대의 기회 앞에 자신의 욕망을 담그고 만다.

비밀스런 가문의 장녀 ‘인혜’(김희애)는 도현의 능력을 꿰뚫어본다. 그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도현은 인혜를 대신해 적들을 하나 둘 제거해 나간다. 때로는 속임수, 때로는 파워게임으로…. 그러나 모든 방식에는 공통점이 있다. 언제나 상대의 욕망을 가지고 벌이는 게임이다.

도현에게는 6년간 사귄 여자가 있다. 병원 간호사로 욕심 없이 사는 ‘정연’(이민정)이다. 행복하지만 소박한 결혼을 꿈꾸던 그녀는 점점 변해가는 애인의 모습에 두려움을 느낀다. 어김없이 두려움은 현실이 되고, 그녀는 버림받는다. 여기서부터 그녀의 이야기가 출발한다. 정연은 도현이 했던대로 욕망에 발을 담근다. 복수는 없다. 그녀도 욕망을 가지고 벌이는 게임을 시작할 뿐이다.

‘마이더스’는 드라마 ‘올인’의 작가 최완규(47)와 ‘타짜’(2008)의 강신효 PD가 만든다. 장혁(35), 김희애(44), 이민정(29)을 주연, 이덕화(59), 천호진(51), 윤제문(41), 여호민(33), 김성오(33), 노민우(25) 등을 조연으로 포진시킨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는 “월·화요일 밤 10시대 드라마에서는 SBS를 비롯한 지상파 3사가 절대우위 없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며 “이번 ‘마이더스’는 신뢰할 수 있는 제작진과 명품 출연진 그리고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어우러져 단박에 채널고정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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