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박물관, 23일부터 접수

국립청주박물관은 성인대상 교육프로그램으로 박물관전통문화교실 ‘매난국죽’을 운영한다.

군자의 인품에 비유해 그려지는 사군자 ‘매화(梅), 난초(蘭), 국화(菊), 대나무(竹)’는 사물의 외형을 표현하기 보다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매체로 그려지기 시작했다.

사군자는 문인들이 갖춰야 할 예술적 교양의 하나로 여기면서 글과 그림을 하나의 예술로 보았던 동양적인 정신세계가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된 우리 전통 회화다.

이번 전통문화교실은 사군자를 중심으로 전통 회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론 강의와 전통 화법 실기 수업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평소 전통 회화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에게는 문인화의 정신세계를 배우고, 동양화의 아름다움으로 손꼽히는 여백의 미를 통해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일정은 3월 23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30차 과정으로 운영된다.

신청 접수는 23일부터 인터넷 접수를 통해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043-229-6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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