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 와글 우당탕탕 인형의 세계로 놀러오세요,”

매월 넷째주 토요일은 ‘박물관 가는 날’이다. 국립청주박물관은 1월 박물관 가는날을 맞아 유쾌한 가족마임 인형극 ‘펀펀콘서트’를 준비했다.

22일 오후 2시와 4시 청명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2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생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작품이다.

9가지의 다양한 인형들의 이야기로 꾸며진 신나는 콘서트 형식으로 매 스토리마다 각각 독립적인 형태의 짧은 작품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인형극이다.

파인애플, 수박, 포도, 바나나 등 여러 가지 과일들이 펼치는 흥겨운 퍼포먼스와 과일을 동물, 새, 사람으로 만들어서 관객에게 맞춰보게 하는 즐거운 퀴즈시간이 마련되는 ‘과일로 만드는 줄인형 마리오네뜨’,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인 어느 추운 겨울 하얀 눈뭉치가 눈 사람이 되고 남녀 눈사람이 만나서 사랑을 하게되는 과정이 그려지는 ‘눈사람’, 벌레를 잡기위해 몸 풀기 체조를 하는 두 개구리와 관객들이 함께 하는 시간 ‘개구리 체조’, 지구 정찰을 나온 우주인들이 지구에 와서 버려진 쓰레기들을 보고 놀라서 다시 우주로 돌아간다는 내용을 담은 ‘우주인’ 등 유익한 교훈과 재미를 담은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또 두 대의 유모차가 충돌하면서 타고 있는 두명의 아기들이 서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유모차와 아이들’, 요술손이 나타나 조물락 조물락 만드는 즐거운 세상 ‘밀가루로 만든 쿠키 인형’, 선물상자 속 여인과의 깜짝데이트 ‘선물상자’, 배우의 얼굴과 몸은 인형인 발레리나가 춤을 추는 우스꽝스러운 코믹 발레 ‘발레리나’, 두켤레의 구두가 경쾌한 발장단에 맞춰 춤을 추는 ‘춤추는 구두’ 등 음악과 함께 따뜻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무료. (☏043-229-6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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