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과거사진 등 인터넷 달궈… tvN ‘택시’ 녹화

SBS드라마 ‘시크릿 가든’은 갔어도, 주인공 현빈(29)을 향한 ‘주원앓이’는 현재진행형이다.

18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현빈이 오디션을 치르는 모습, 출연 드라마와 영화 사진 등 옛날 사진들이 주목받고 있다.

‘시크릿 가든’에서 길라임(하지원)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영혼을 바꿔준 뒤 원상복귀가 됐으나 21세로 돌아간 현빈을 현실에서 찾으려는 움직임이 특히 관심을 모았다.

데뷔 때부터 현빈의 팬이었다는 네티즌은 “예전 전진 미니홈페이지에서 퍼온 사진”이라며 “이때가 2003년도이니 만 21살의 현빈이다. 김동완과 같이 출연했던 영화 ‘돌려차기’ 촬영장에서 같이 찍은 사진”이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드라마의 대사를 패러디 해 “21살의 현빈도 사랑한다. 이 어메이징한 남자야”, “8년이 지나도 얼굴이 안 바뀌는 이런 사람이라고 내가”라는 등의 댓글을 달며 즐거워하고 있다.

데뷔시절 오디션 사진과 몸매가 드러나는 사진도 인기다.

해병대를 자원해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 등에서 뛰어난 체력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현빈의 몸매는 감탄을 낳고 있다. “역시 상위 1% 몸매”, “반전돋는 근육이 숨어있다” 등이다.

현빈은 지난 17일 방송된 SBS TV ‘밤이면 밤마다’에서 학교 선배인 탤런트 공형진(42)과 통화하면서 극중 메시지 수신음 ‘문자왔숑’을 재연해달라는 부탁에 흔쾌히 응해 방청객과 시청자들을 기쁘게 했다.

현빈이 탕웨이(32)와 호흡을 맞춘 영화 ‘만추’(감독 김태용), 임수정(31)과 함께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이윤기)가 2월 17·24일 개봉한다. 3월 입대 전까지 ‘주원앓이’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데뷔 이래 처음으로 토크쇼에 출연한다.

현빈은 18일 오후 모처에서 tvN ‘택시’ 녹화에 참여했다. 2003년 ‘보디가드’로 데뷔한 현빈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큰 사랑을 받았으나 예능 프로그램인 토크쇼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택시’ 출연은 ‘택시’의 MC이자 현빈의 절친한 동료 공형진의 힘이 컸다.

현빈은 지난해 부산영화제 당시 “‘택시’에 한번 나와 달라”는 공형진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 ‘택시’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현빈은 공형진이 진행하는 SBS 라디오 프로그램 ‘공형진의 씨네타운’에도 출연한 바 있다.

현빈이 출연하는 ‘택시’ 촬영은 극비리로 진행됐다.

한 관계자는 “18일 오후 모처에서 촬영했다”며 “이전보다 최소한의 인력만 투입돼 극비리에 촬영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현빈이 최근 종영한 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데다 군입대, 배우 송혜교와의 열애 등과 관련한 내용이 공개될지 몰라 제작진도 촬영장 안전과 보안 유지에 힘을 쏟고 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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