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5∼27일 ‘2011 빅 쇼’로 새앨범 발표

그룹 ‘빅뱅’이 2년만에 새앨범을 발표한다.

18일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이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2월 24일에 신보를 내놓는다. 컴백 무대는 2월 25~27일 콘서트 ‘2011 빅 쇼’다.

빅쇼는 2009년부터 매년 초 열리는 빅뱅의 브랜드 공연이다. 올해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4만석 규모로 진행된다.

YG는 “빅뱅 멤버들이 2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방송보다는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콘서트장에서 첫선을 보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

빅뱅은 이번 콘서트에서 새앨범 수록곡들을 전부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빅뱅은 지난 2년간 공식적인 국내 활동은 중단했지만 개별 멤버들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리더 지드래곤(23)은 2009년 첫 솔로앨범을 내놓았다.

태양(23) 역시 지난해 첫 정규앨범을 발표, 캐나다와 미국 아이튠스 R&B앨범 차트에서 1·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뤘다.

탑(24)은 KBS2 드라마 ‘아이리스’ 출연 이후 ‘포화 속으로’를 통해 영화에 데뷔, 청룡영화제 신인상을 받았다.

대성은 극작가 송지나씨(52)의 새드라마 ‘왓츠업’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녹화 중이다.

막내 승리(21)는 20일 첫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빅뱅은 일본에서도 입지도 탄탄히 구축했다. 지난해 ‘일본레코드대상’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빅뱅은 5월부터 16만명 규모의 일본투어를 계획 중이다.

YG는 “이번 앨범 대부분의 수록곡들이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워졌다”며 “이번 콘서트는 빅뱅이 지난 시간 동안 얼마나 더 성장하고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빅뱅의 컴백 콘서트 티켓은 18~20일 G마켓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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