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어린이 명작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 공연

 모두가 잠든 깜깜한 밤이면 깨어나는 인형들만의 세상. 어린이 베스트셀러 명작동화 호두까기 인형이 춤과 노래,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뮤지컬로 탄생됐다.

극단 코스모스의 어린이 명작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이 19일 오전 11시와 오후 1·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꿈 속을 여행하는 마리의 모험을 환상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차이코프스키의 음악과 호프만의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 등 클래식 선율을 바탕으로 사랑과 감동의 이야기를 담은 화려한 무대 위에 춤의 향연이 수 놓아진다.

이번 무대의 ‘호두까기 인형’은 그리가로비치의 버전이다. 볼쇼이발레단을 이끌었던 그리가로비치는 원작자인 마리우스 프티파와 그의 제자 레바 이바노프가 쓴 대본 및 안무를 고쳐 여자 주인공의 이름을 클라라에서 마리로 바꿨다.

흥겨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사탕, 쿠키, 케이크, 아이스크림 요정들과 호두까기 인형의 즐거운 크리스마스 파티 속으로 초대를 받은 마리의 신나는 모험이야기가 그려진다.

신나는 크리스마스 파티가 벌어지고 있는 마리의 집. 세계여행을 다니는 삼촌이 마리에게 호두까기 인형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다.

하지만 그것을 탐낸 동생 프리츠와 다투다가 호두까기 인형이 망가지고, 슬퍼하는 마리를 삼촌이 달래주자 마리는 걱정속에 잠이 든다.

깊이 잠든 마리는 생쥐들과 호두까기 인형의 싸움소리에 깨어나고 마리의 모험은 시작된다. 전석 1만5천원. (☏1688-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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