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설문조사 1위… 송대관·태진아 2위

유재석과 강호동이 평생 라이벌 관계를 유지할 것 같은 연예인으로 조사됐다.

신개념 슈퍼히어로 무비 ‘메가마인드’가 13일 개봉에 앞서 지난 3일부터 일주일 간 네이트 무비에서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영화 속 ‘메가마인드’와 ‘메트로맨’처럼 평생 라이벌관계를 유지할 것은 같은 연예인으로 유재석과 강호동이 5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트로트계의 오랜 맞수 태진아와 송대관(24%)이 2위를 차지했고 ‘무한도전’의 귀여운 앙숙 박명수와 정준하(13%) 순으로 집계됐다.

‘메가마인드’에서 운명의 맞수로 그려지는 메가마인드와 메트로맨은 슈퍼맨처럼 외계에서 태어났지만 사정상 지구로 떨어진 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성장하면서 운명이 갈린다.

영웅에 걸 맞는 외모와 체격을 갖춘 메트로맨은 좋은 환경에서 자라 마치 운명처럼 ‘영웅짓’을 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얻는다.

반면 교도소에서 자란 메가마인드는 명석한 두뇌를 가졌지만 왜소한 체격과 경쟁력 떨어지는 외모 그리고 열등감 심한 성격으로 대중의 외면을 받자 스스로 악당을 자처한다. 영화관계자는 “메트로맨과 메가마인드는 유재석과 강호동처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며 “둘의 경쟁이 파괴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서로를 발전시키는 좋은 자극제로 활용된다. 마치 유재석과 강호동의 관계와 유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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