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함과 새로움 공존 공예정신 투영
녹색수도 상징하는 색상·디자인 강조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포스터(사진)가 확정됐다.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청주문화산업단지(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유용지물(有用之物· not the new, just the necessary)’을 주제로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포스터는 그린과 블루 컬러에 공예의 필수 요소인 필요함과 새로움의 의미를 투영한 콘셉트로 선을 보였다.

그린 컬러는 필요한 것(The necessary)을, 블루 컬러는 새로운 것(The new)을 표현하며 이것이 하나가 돼 공예 청주(Craft Cheong Ju)를 완성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예의 직접적인 재료나 소재에서 탈피하고 이미지에 대한 색상과 문자를 활용해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추구하는 감성 전달과 주제의 표현, 나아가 청주라는 도시 브랜드가 갖는 이미지까지 포괄할 수 있는 디자인적 측면을 강조해 공예의 과거와 미래를 표현하고자 했다.

또 공예비엔날레 QR코드가 함께 인쇄돼 포스터를 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예비엔날레의 상세한 정보 확인은 물론 사이트에도 접속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준모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전시감독은 “공예와 디자인이 그 어느 때 보다 주목을 받고 있는 트렌드임을 감안해 공식 포스터를 제작했다”며 “포스터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공예비엔날레를 홍보하고 인지시킬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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