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재경 커플설 등 온라인상 시끌벅적

‘아담커플’ 가인과 조권이 하차한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새 가상 부부 자리를 놓고 일부 아이돌스타들의 팬들이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일부 극성팬들은 ‘아담커플’의 후임 내정설이 떠돌고 있는 한 걸그룹 멤버의 미니홈피에 욕설을 남기는 등 과격한 행동을 서슴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현재 일부 아이돌스타 팬클럽을 중심으로 비스트 용준형-레인보우 재경, 비스트 이기광-미쓰에이 민, 제국의아이들 광희-애프터스쿨 리지 등이 ‘우결’의 새 커플로 유력하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이중 용준형과 커플설이 나돌고 있는 레인보우 재경의 경우 비스트 극성팬들에 의해 미니홈피가 집중 포격되는 등 후폭풍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에 레인보우 팬들이 나서 비스트 팬과 레인보두 팬들이 온라인 상에서 다툼을 벌이는 사태로 번졌다. 보다못한 비스트 요섭이 자신의 트위터에 “누군가 무심코 뱉은 말에 아직도 상처가 아물지 않습니다. 제가 아닌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요. 방법이 어찌됐든 상대가 누가 됐든 누군가에게 깊은 상처를 주면 안된단 거에요. 사과하세요. 제가 할까요?”라고 팬들의 행태를 따끔하게 지적하고 나서기도 했다.

한편 이같은 현상에 대해 연예관계자들은 ‘우결’의 지나친 아이돌 스타 의존이 팬들간의 다툼을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대다수 연예관계자들은 “가상결혼을 소재로 한 ‘우결’은 초기 스타들의 풋풋한 가상결혼 모습과 달리 최근 들어 아이돌스타들의 소꿉장난같은 모습을 보여주기에 급급하다. 이러한 현상이 가상결혼이라는 조합 자체를 반대하는 일부 아이돌스타들의 10대 팬들의 다툼원인이 되곤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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