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아트팩토리형 행사 사례
국내 첫 아트팩토리형 행사 사례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0.12.28 1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옛 연초제조창서 개최

2011청주국제공예비에날레가 옛 연초제조창 건물에서 열린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그동안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개최해 왔던 공예비엔날레를 2011년에는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건물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최근 청주시와 KT&G가 8년 동안 지루하게 끌어온 연초제조창 잔여부지 법정 공방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 부지를 활용해 내년 9월 21일부터 ‘유용지물(有用之物)’을 주제로 열리는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본전시, 공모전시, 초대국가 핀란드전, 국제공예페어 등의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공예 체험, 이벤트 등도 이곳에서 전개된다.

이밖에 청주·청원지역 박물관 미술관 후원전과 녹색디자인프로젝트 등은 당초 계획대로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조직위는 연초제조창 건물 8만6천㎡ 중 5만5천㎡를 비엔날레 행사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건물에서는 연초제조창의 역사를 스토리텔링으로 엿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단계적으로 시민사회의 여론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문화예술테마파크로 조성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키로 했다.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옛 연초제조창에서 개최되면 국내 최초의 아트팩토리형 비엔날레를 개최하는 사례로 남게 되며 상설관 및 클러스터 조성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근대산업유산 예술창작밸트 조성사업 등과 연계한 국책 사업을 유치하고 기존 개발이 완료된 첨단문화산업단지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전시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동부창고 등과 연계시켜 중부권 대표 문화예술테마파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조직위 관계자는 “옛 연초제조창 건물을 사용할 경우 차량 진입 및 주차 문제 등의 선결 과제도 있지만 문화예술계 및 아트팩토리 분야의 이슈가 될 수 있으며 행사성·소비성 비엔날레라는 지적을 극복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10여년 간 방치돼 왔던 연초제조창 일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기 마련은 물론 북부권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9년부터 개최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해 오면서 50여개국이 참여하는 공예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자리잡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