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재욱 증평출장소장이 일과 후 청주 등지로 자주 출타를 하고 있는 것은 왜 일까?

요즘 일부 지역 정치권인사들이 출장소장 향방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는 김 소장이 그 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던 내년 지방선거 청원군수 출마 준비를 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추측하면서 벌써부터 지역에 하마 평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라도 하듯 김 소장은 퇴근시각 후 자주 청주 등지로 출타를 하고 있으며, 아침 출근시각 청주지역에서 곧바로 청사로 출근하는 것을 주민들에게 자주 목격되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청원군수 출마를 조심스럽게 타진하고 있는 김 소장이 학교 동문들과 그 쪽 주요 인사와의 잦은 접촉을 벌이며 민심 엿보기에 주력하고 있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김 소장은 지난 2월1일 청원부군수에서 증평출장소장으로 부임하면서 그 동안 전 임지에서부터 군수출마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주민들 사이에는 이미 알려진 사실이며, 지역 정치권 인사들도 김 소장이 그 동안 청원군수 출마 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등 여론이 꼬리를 물고 있는 시점에 잦은 외유는 이를 입증하는 것으로 그가 이제 어느 정도 심기를 굳힌 것이라고 입방아다.

물론 김 소장 입장에서는 개인적인 일로 출타를 하는 것이라 하겠지만 보는 이 들에 비치는 안목은 그렇지 않으니 본인 스스로도 참 답답할 것이다.

요즘처럼 출장소 형편이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장인 기관장이 자기 입신양명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민들에게 준다는 것은 결코 본인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주민들은 본인 스스로 외지 출타를 자제하고 본연의 업무인 출장소장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전해주고 싶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