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연예대상 수상… 최고 프로그램상 ‘해피선데이’

올 한 해 KBS의 예능 프로그램을 총결산하는 ‘2010 KBS 연예대상’이 MC 신동엽(39), 개그맨 신봉선(30), 이지애 아나운서(29)의 진행으로 25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렸다.

영예의 대상은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맏형’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MC 이경규(50)가 차지했다.

쇼 오락 부문에서 최우수상은 가수 겸 탤런트 이승기(23)와 황수경 아나운서(39)에게 돌아갔다. 이승기는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황 아나운서는 10년째 1TV ‘열린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남녀 우수상은 개그맨 이수근(35)과 그룹 ‘카라’의 구하라(19)가 수상했다.

이수근은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이고 있다.

구하라는 2TV ‘청춘불패’에서 ‘하라 구’로 강원 홍천군 유치리 주민들과 함께 호흡했다.

남녀 신인상은 탤런트 김승우(41)와 이시영(28)이 챙겼다. 각각 2TV ‘승승장구’와 ‘연예가중계’의 MC로 활약하고 있다.

코미디 부문에서 남녀 최우수상은 개그맨 김병만(35)과 박지선(26)의 몫이었다. ‘개그콘서트’ 중 ‘달인’과 ‘선생 김봉투’에서 각각 활약 중이다.

남녀 우수상은 ‘개그콘서트’ 중 ‘슈퍼스타 KBS’, ‘두분토론’에 각각 나오고 있는 박영진(29)과 허안나(26)가 받았다.

남녀 신인상은 ‘개그콘서트’ 중 ‘두분토론’과 ‘봉숭아학당’에 출연 중인 개그맨 최효종(24)과 김영희(27)가 나눠 가졌다.

최고 엔터테이너상은 개그맨 박명수(40)와 가수 은지원(32)의 몫이었다.

두 사람은 2TV ‘해피투게더 시즌3’와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각각 인기를 끌고 있다.

베스트 팀워크 상은 2TV ‘해피투게더 시즌3’팀이 챙겼다. MC 박미선(43), 유재석(38), 박명수(40) 등이 게스트들의 장기와 입담을 자연스럽게 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라디오 DJ상은 가수 유희열(39)에게 돌아갔다.

유희열은 진솔한 사연 소개로 많은 애청자들을 확보하고 있다.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진행자로도 활약 중이다.

특별상은 박칼린 음악감독(43)이 수상했다. 박 감독은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합창단을 진두지휘하며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쇼 오락 부문 공로상은 1TV ‘희망로드대장정’ 팀이 챙겼다. ‘희망로드대장정’은 스타 8명이 전쟁과 빈곤, 질병과 무관심에 힘들어하는 국가들을 방문해 사랑과 희망을 전했다. 탤런트 전광렬(48)이 대표로 받았다.

2TV ‘연예가중계’에서 14년간 리포터로 활약 중인 김생민(37)은 프로듀서 특별상을 품에 안았다.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개그콘서트’, ‘승승장구’, ‘전국 노래자랑’, ‘해피투게더 시즌3’와 경합한 끝에 2TV ‘해피선데이’ 팀에게 돌아갔다. KBS 홈페이지를 통한 네티즌과 PD투표, SMS투표결과를 합산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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