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전쟁의 여신 관전 포인트

SBS가 13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월화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해 안방극장을 뒤흔든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시리즈인 ‘아테나’가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정리했다.

#화려한 캐스팅 : ‘아테나’는 스크린 톱스타들을 안방극장에서 한 번에 모아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정우성, 차승원, 수애, 이지아, 김민종 등이 주연으로 나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충무로 샛별인 진구와 이보영, 슈퍼주니어 최시원 등 주조연급 출연진도 어떤 연기를 펼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가수 보아, 격투기 선수 추성훈, 개그맨 김병만 등의 특별출연도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 같은 화려한 캐스팅이 꼭 이름값을 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부터 스크린 스타들과 톱배우들이 브라운관에서는 신통치 않은 성적을 보였기 때문이다.

주연인 정우성은 첫 방송을 앞두고 “높은 관심에 즐거운 부담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테나’의 시청률 뿐 아니라 ‘아이리스’의 이병헌과도 비교되는 상황에서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또, 청순한 캐릭터였던 수애는 첩보요원으로의 파격 변신을 앞두고 “드라마 속 내 모습이 내가 아닌 것 같다. 낯선 수애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들이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블록버스터 첩보물 : 지난해 ‘아이리스’는 ‘미드’에서나 볼 수 있던 화려한 액션씬과 첩보물 스토리로 한국 브라운관에서도 블록버스터가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이에 ‘아테나’가 ‘아이리스’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아테나’는 ‘아이리스’의 배경이 됐던 NSS 대신, 국가적 위기 상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창설된 조직인 NTS로 그 이야기의 중심이 옮겨진다. 첩보액션이라는 동일한 틀을 가지고 있지만 더 거대해진 스케일과 변화된 세계 정세를 발빠르게 반영한 스토리 라인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우선 ‘아테나’는 이탈리아, 뉴질랜드, 일본 등에서 해외 로케를 진행해 ‘아이리스’보다 더 화려한 화면을 선보인다.

드라마 측은 “한반도를 벗어나 세계를 누비는 스타일리시한 첩보원들의 활약상을 화려하고 경쾌한 느낌으로 그린 블록버스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블록버스터 첩보 스토리와 함께 정우성-수애의 러브라인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받고 있다. 이들은 앞서 로맨틱한 키스신, 베드신 등의 스틸컷을 공개하며 ‘아이리스’의 이병헌-김태희 커플을 능가할 러브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톱가수 총출동 OST :  ‘아이리스’에서는 백지영, 신승훈 등이 OST에 참여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아테네’에서는 OST 계의 새로운 퀸이라 불리는 소녀시대 태연과 ‘슈퍼스타K2’의 신데렐라 장재인이 참여해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들은 ‘아테나’ OST 참여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온라인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장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실력파로 인정받는 이들인 만큼, 누가 ‘OST 퀸’ 자리에 오를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울러 OST에 처음 참여하는 브라운아이드소울, 현역 제대 후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는 강타 등이 ‘아테나’를 통해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톱스타들의 화려한 향연이 이어질 블록버스터급 드라마 ‘아테나’. 이 드라마가 과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이언트’ 후속인 ‘아테나’는 13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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