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펩타이드·지방산 체지방 조절

겨울은 다이어트 하기 가장 어려운 계절이다. 추워지는 날씨에 우리 몸은 체내 지방을 축적하려고 한다. 따라서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게 되는 반면 활동량은 적어지니 몸에 쌓이는 에너지가 많아 져 살이 찐다.

이럴 때 조금씩 불어나는 체중을 외면하지 말고 건강을 유지하는 최적의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하루에 1천200~1천500kcal 의 저열량 식사를 하면서 1~2잔의 우유를 마시는 우유 다이어트는 겨울철 최적의 다이어트 방법이다. 우유 속에는 살이 찌지 않도록 예방하는 항비만 인자가 들어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칼슘이다. 칼슘은 체내에서 신경 내 메시지의 흐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혈액 속 칼슘은 지방세포에게 지방을 연소하라는 사인을 보낸다.

유청 단백질 역시 항비만 인자다. 유청단백질은 펩타이드의 영향과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돼 나오는 아미노산에 의해 포만감을 유도해 식욕을 억제한다. 공액 리놀레산 성분도 다이어트를 돕는다. 우유 속 공액 리놀렌산 성분은 불포화 지방으로 체지방을 녹이는 항 비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우유 속의 칼슘, 펩타이드, 지방산 등이 체지방을 조절한다. 또한 우유 속의 기능성 성분에는 공액리놀레산이 있는데 이는 불포화지방으로 체지방을 녹이는 항비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다이어트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식품이다.

이 밖에도 우유를 마시면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어 식사 또는 간식대용으로 함께하면 좋다.

충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선영 교수는 “다이어트를 행할 경우 발생하는 필수영양소를 우유가 보충할 수 있지만 열량을 고려해야 한다”며 “저지방 우유를 섭취함으로써 이를 해결하고, 비만의 원인인 단당류와 튀김류, 가공식품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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