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길 한방병원·희망의 징검다리 의료봉사
충남 태안에서 한방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한의사가 2008년 10월부터 주말을 이용, 의료취약지역을 찾아 무료 의료서비스를 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길 한방병원을 운영하는 최정호 원장으로 의료시설이 취약해 각종 질환 등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에게 무료 침 시술 및 물리치료를 해주고 약품도 제공하고 있다.
태안 길 한방병원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희망의 징검다리 태안사업소는 그동안 의료취약지역에 살면서 진료비 등 부담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말을 이용,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삼성사회봉사단이 참여해 음료 등을 제공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김을회 소장은 “생활이 어렵고 의료취약지역에 있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의술을 펼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를 통해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태안을 건설하는데 징검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사전에 의료봉사단의 방문을 홍보해 많은 주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대성황을 이루고 있으며 봉사단과 주민들간의 대화속에 사랑과 행복이 넘쳐나고 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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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섭 기자
hkstnt@ccdn.co.kr